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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세이코 사브 035 메탈에서 천연 소가죽 시계줄로 교체하기

by 엄마는이계인 2021. 3. 12.

엄마는 이계인입니다

 

오늘의 후기 주인공은 쿠런트 시계줄인데 시계줄하면 가죽과 메탈 그리고 우레탄으로 된 시계줄로 구분이 되는데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천연 소가죽 시계줄로 만들어져서 요즘 같은 겨울철에 잘 어울리는 제품이라 소개해봅니다

 

 

기계쟁이라 그런지 기계식 시계를 좋아해서 시계만 잔뜩 가지고 있는데 거의 메탈 시계만 보유하게 되었네요 화려하진 않지만 의상에 따라 요일별로 다르게 착용하고 있는데 겨울이 되다 보면 메탈 시계줄의 특성상 차가워진 시계줄이 피부에 닿는 느낌이 좋지 않아서 가죽줄로 교환을 하게 되는데 시계줄 교환하는 것도 귀차니즘으로 인해서 요즘 애플워치만 사용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가죽줄로 한번 바꿔봤어요

 

 

언제나 시작은 택배 상자 개봉부터 시작해야죠 ^^

택배가 도착했으니 뜯어보겠습니다

 

 

상자를 열 보보니 이렇게 쇼핑몰 안내서 겸 반품 신청서와 브라운 색상의 쿠런트 천연 소가죽 시계줄이 들어있네요

쿠런트 시계줄은 이번이 2번째 사용해보는데 4년 전인가? 세이코 프리미어 시계를 구입할 때 판매처에서 사은품으로 블랙의 색상을 제공해 줬는데 다시 보니 반갑네요

 

예전 사진은 없지만 그때에도 저렇게 스티커 제거 자국이 있었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금액을 지불하고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반품된 리퍼브 제품을 받은 것처럼 느낄 수 있으니 사용하던 건 아니지만 오해를 하지 않게 완전히 제거해 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품 사이즈는 20mm로 표기가 되어있네요

사이즈는 시계줄이 장착되는 부분의 폭이 20mm라는 겁니다 당연히 스프링바의 사이즈도 20mm 용이죠

 

시계마다 시계줄의 사이즈가 다르니 사이즈 표 참고해서 자신의 시계에 맞는 제품을 구매하면 되겠어요

 

구성품은 브라운 색상의 20mm 소가죽 시계줄 1set, 20mm 스프링바 3개, 스프링바 리무버 1개입니다

 

가죽줄 안쪽에는 사이즈인 20-18과 천연가죽이라고 Genuine Leather 문구가 음각으로 새겨있는데 시계줄은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이라 정품 가죽과 인조가죽을 착용하면 느낌부터가 완전히 다릅니다

 

쿠런트 천연가죽 시계줄의 일반형은 사진에서 보다시피 핀 버클입니다 브레슬릿 타입의 메탈줄은 팔찌처럼 원터치로 착용을 하는데 쿠런트 가죽줄은 핀 버클이지만 디버클 타입도 준비되어 있으니 조금 더 편안하고 오랫동안 사용하려면 디버클 옵션을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시계줄과 시계를 연결하는 아주 중요한 부품인 스프링바는 너무 작아서 분실되거나 파손될 것을 우려해서 인지 필요한 수량은 2개지만 3개가 기본 제공됩니다

 

 

시계줄을 교환할 때 쉽게 교환할 수 있게 제공되는 스프링 리무버입니다 한쪽은 핀 타입으로 되어있고 한쪽은 Y자 형태로 되어있어 스프링바를 밀어주거나 눌러줄 때 사용하면 되고 시계 드라이버 같은 별도의 공구가 필요 없습니다

 

 

리무버 툴은 시계줄을 빼거나 넣을 때 이렇게 스프링바의 돌기 부분에 리무버를 넣고 눌러주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이제 세이코 사브의 메탈 줄을 가죽줄로 교환해보겠습니다

 

 

메탈 브래슬릿을 리무버를 이용해서 제거를 하니 쉽게 제거가 됩니다

예전에 줄질에 재미를 붙여서 시계줄을 자주 바꿔봐서 그런지 메탈줄은 아주 쉽게 빼낼 수 있네요

 

 

분리한 브래슬릿과 장착될 천연 소가죽 밴드를 나란히 두고 보니 느낌이 완전히 다르죠?

 

 

스프링바를 시계줄에 끼워 둔 다음 시계의 핀홀에 스프링바의 한쪽을 삽입하고 반대편 스프링바를 리무버를 이용하여 눌러주며 밀어 넣으면 시계줄 교체는 끝입니다 참 쉽죠?

 

 

매탈에서 가죽시계줄 하나 바꾼 것만으로 시계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확 바뀌었네요

 

저는 많이 교환해봐서 상관은 없지만 시계줄을 처음 교환해보시는 분들은 길단한 설명서라도 하나쯤 있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즘 궁금한 건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3분 ~ 5분 이내의 교체 영상이 나오는데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니까 교환 방법을 모른다고 걱정은 안 해도 되겠어요

 

 

아직 시계줄이 새 거라 아직 뻣뻣하고 손목에 착 감기는 느낌은 없지만 착용하다 보면 손목에 길들여져서 사용자의 손목에 맞춰질 겁니다 그리고 시계와 연결 부위에 유격이 없이 딱 맞아떨어집니다

 

 

손목에 착용해보니 두툼하니 두께감이 어느 정도 있어서 착용감도 우수합니다

 

 

여름에는 땀이 나면 가죽 줄에 스며들어 냄새가 나거나 시계줄이 상하게되기 때문에 메탈 브래슬릿을 사용하는 걸 추천하고 겨울철에는 차가운 메탈보다는 따뜻한 가죽으로 된 가죽줄로 교환을 해서 사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시계줄은 가죽이 점잖아 보이고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거기에 천연 소가죽이라 손목에 감기는 느낌도 좋고 바꾸고 나니까 왠지 색상별로 구매해두고 싶은 욕심이 나는군요 ^^

시계줄교환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마감 품질도 좋고 천연소가죽에 가격도 부담되지 않는 가죽 시계줄 사용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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