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 프리미어 라인 스누피시리즈 SNP001

직원이 꽁돈이 생겼는지 시계를 추천해달라고 한다

그래서 입문용으로 어느정도 인기가 있고 나도 가지고 있는 시계를 추천했다

그래서 우리 직원같은 사람들이 있을듯하여 구입시기는 오래되었지만 시계를 하나 소개해볼까 한다

 

내 시계는 시계 전문 브랜드로 잘알려져있고 가성비가 좋아서 입문용으로 많이 찾는 세이코 프리미엄라인의 SNP001 일명 스누피다

 

세이코하면 시계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라도 한번씩 들어보았을 메이커다

벽시계부터 주변에서 찾아보면 쉽게 볼수있으니 말이다

 

결혼 후 조금씩 모은 용돈으로 일상에서 착용할 목적으로 나에게 셀프로 선물을 했었는데 벌써 2년이 훌쩍 지났구나

 

내가 20대 때에는 비교적 고가의 금액이였으나 40대가 되고나니 어느정도 지출을 할수있는 위치와 주머니 사정으로 쉽게 구매할수 있지만 요즘은 20대들도 이런 고가(?)의 시계를 착용하고 다니는걸 쉽게 볼수있다 (부럽다 . . . .)

 

일본 브랜드라는 이미지때 문에 요즘에 눈치가 조금 보이지만 확실히 일본의 기술이 뛰어난건 인정해야한다

 

나같은 사람들은 어떤물건을 구입하던지 가성비라는 단어가 빠질수없다

 

구입당시 100만원 안쪽에 내가 필요로하는 기능이 전부 들어있는건 이제품 뿐이였다

 

시계의 심장과 같은 부품인 무브먼트는 키네틱(Kinetic)이 사용되어있다

 

쿼츠(Quartz)와 오토메틱(Automatic)의 장점만 뽑아서 결합시킨 기술인데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만남(?) 자동차로 따지면 하이브리드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

 

전원공급을 위해 시계를 흔들게되면 자동으로 충전이되며 설명서에서는 약 200회정도 흔들어주면 대략 하루동안 움직일수 있는 전원이 만들어 진다고 한다

 

일반 오토메틱시계와 다른점은 용두를 이용한 충전은 안된다는 점이 다르다

 

무부먼트는 7D계열이라고 나오있는데 시간은 한달 10~20초정도의 정확성에 시계를 착용하지 않으면 날짜를 제외한 모든 구동을 멈추고 취침(?)에 들어가는 파워세이브 모드가 있으며 시계를 다시 착용하게되면 움직임을 감지해 현재의 시간으로 알아서 맞추어주는 아주 똑똑하고 편리한 기능이 들어가있다

 

영상으로 확인하면 취침에 들어가있다가 다시 작동이 되는 모습을 볼수있는데 움직임이 감지되면 현재의 시간으로 돌아간다

 

또 퍼페츄얼 카렌다기능으로 시계의 오차를 제외한 날짜와 시간을 2100년까지 알아서 맞추어준다 한마디로 시계 약만 잘갈아주면 죽을때까지 사용할수 있다는거다

 

글라스는 어느정도 금액대의 시계에 사용되는 사파이어 글라스로 인공으로 만들어낸 글라스이지만 다이아몬드만큼 단단해서 일반 미네랄글라스 대비 스크래치에 강하기에 착용시에 긁힘등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유리이니 깨질수도 있으니 과신은 금물!!!

 

케이스와 브레슬릿은 스테인리스 스틸 녹이 생기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스크레치가 눈에 띄는 단점이 있다

 

용두를 제외하면 40mm의 적당한 크기에 경사를두어 측면에서 더 잘보이도록 그려놓은 로마자가 고급스러움을 나타낸다

 

두께는 13mm

 

브레슬릿은 20mm이며 줄질을 하려면 20mm의 줄을 선택하면된다

 

무게는 166g이라고나오있지만 시계줄의 조절로 150g정도 측정이된다

 

내가 가지고있는 아이폰SE2가 150g정도되니 시계의 무게를 가늠하려면 손목에 아이폰을 올려보면 되겠다​

 

드레스 워치와 데일리용으로 유행을 타지않고 관리가 편리한 시계를 원한다면 입문용으로 하나쯤 소유하는것도 좋을듯하다

 

하나 아쉬운건 오토메틱의 시스루백을 볼수가 없다​

착용하면 아무소용이 없지만 시계를 벗어 놓았을때의 느낌이 다르다

 

지금은 단종이되고 후속 모델이 판매가 되고있지만 디자인외에 무브먼트에 차이가 없기때문에 별도의 매리트를 느낄수없고 상당히 만족하고있기에 개인적으로 아직까지 동급의 다른 모델이 생각나거나 기변하고싶은 생각은 없다

공식적으로는 단종되었지만 아직도 인터넷에서 새제품이 저렴하게 판매가 되고있으며 100만원 이하의 제품으로 시계에 입문하고싶은 사람들에게는 적극 추천하는 시계이다